출장용접 자전거 타며 치유를…충북 음성군, 총 28km 자전거 힐링로드 조성 추진
작성자이길중
- 등록일 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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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이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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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전거 힐링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음성읍에서 금왕읍, 생극면을 거쳐 감곡면까지 지역의 남북을 잇는 총 28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도로와 하천변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 자전거도로(20㎞) 구간에 단절구간(8㎞)을 잇는 사업이다.
이 자전거 도로가 완성되면 자전거를 타고 음성지역을 남북으로 종주하는 ‘음성군 남북 종주 자전거길’이 이 만들어진다. 또 북쪽으로는 경기 여주시 남한강 자전거길, 남쪽으로는 괴산군 불정면과 이어진다.
음성군은 2023년 음성읍~금왕읍 단절 구간(5.5km)을 준공했고, 지난해에는 음성읍 감우리 자전거도로 단절구간(1.5km)을 준공했다. 올해 음성읍 소여천과 생극면에서 감곡면을 잇는 응천의 하천변길 단절 구간(1km)을 연계하는 공사를 추진 중이다.
애초 내년으로 계획된 이 사업은 오는 11월 조기 준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군은 자전거 힐링로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규 음성군 도시과장은 자전거 이용자들의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해 군민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을 도모하겠다며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 명 한 명 완주할 때마다 산불 피해지에 나무가 한 그루씩 심어집니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이 산불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이색 행사를 연다.
한국임업진흥원은 다음달 19일 경기 광주시 도자공원에서 ‘2025 산불 피해 회복 지원 워크&런’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숲을 달리다, 마음을 잇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산림 피해지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형 행사다.
참가자들이 정해진 구간을 완주할 때마다 1인당 1그루씩의 나무가 산불 피해지에 심어진다. 행사는 도자공원 내 술길과 탐방로 3㎞ 구간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운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으로 상쇄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치러진다.
참가자들에게도 산불 피해지역 지도를 담아 특별 제작한 티셔츠와 산불 피해목으로 제작한 완주 메달 등 의미 있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에는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함께 열려 임산물 체험·전시, 숲해설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참가를 원할 경우 다음달 12일까지 온라인(naver.me/GPlysxz6)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1인당 3만원의 참가비는 기념품·간식 비용과 나무 식재 비용으로 쓰인다.
최무열 임업진흥원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산불 피해지에 새로운 희망을 심는다는 의미가 있다며 숲길을 달리며 건강과 즐거움을 얻고 숲을 지키는 데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